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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스리섬 "섹스용어야? 골프용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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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스리섬 "섹스용어야? 골프용어야?" 미국에서 플레이어가 3명이면 '스리섬'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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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섬(threesome)'은 섹스와 골프에서 동시에 사용되는 말이다.

일단 남성 1명이 여성 2명을 상대하는 섹스를 일컫는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한때 스리섬 섹스스캔들에 휘말린 적이 있다. 고대시대에서는 끊임없는 전쟁으로 많은 남자가 사망을 하자 종족 번식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그룹섹스를 허용했다고 한다. 1명이서 여러 남자 또는 여자를 상대로 한 이런 섹스용어가 골프의 매치플레이에 유입됐다는 설도 있지만 근거는 없다.


플레이에서는 매치플레이 방식의 한 가지로 표현하지만 일상에서는 골프장 예약이나 등록 시 플레이 인원수를 말할 때 아주 널리 사용된다. 미국에서는 골프장에 예약 전화를 걸면 담당 직원이 "일행이 몇 명입니까?(How many players in your party?)"라고 묻는다. 플레이어가 4명일 경우 "It will be a foursome(포섬)"이라고 한다. 3명이면 포섬 대신 스리섬이다.


2명이면 'a twosome(투섬)' 이고 1명이면 'a single(싱글)'이다. 4명씩 두 팀으로 총 8명이면 'two foursomes'이다. 여기에서 접미어 'some'은 영어로 'one'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미국 골프 관계자들은 매치플레이 방식과 혼용해 'some'을 붙이는데 대해 골프용어의 최대 오용이라고 개탄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four of us(4명), three of us(3명), two of us(2명)라고 표현하기 때문이다.


같은 숫자를 놓고 다양한 표현에 영국과 미국과의 사용언어까지 다른 사실에서 문화와 습관의 차이를 알 수 있어 참으로 흥미롭다. 참고로 매치플레이는 싱글, 스리섬, 포섬 방식이 있다. 싱글(single)은 1대1로 대항하는 방법이고, 스리섬(threesome)은 1명대 2명의 매치플레이로 2명이 짝을 이룬 팀이 1개의 볼을 번갈아치는 경기방식이다. 포섬(foursome)은 2인이 1조가 되어 다른 2인1조와 대항한다.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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