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F 2.0 가솔린 모델 5990만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한ㆍEU FTA 3차 관세율 조정에 따라 새로운 국내 판매 가격을 확정하고 전국 모든 전시장에서 적용해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데이비스 메킨타이어 대표는 “관세율 변경으로 유럽산 수입 자동차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 재규어 랜드로버에게 호기”라며 “재규어 랜드로버가 가지고 있는 브리티시 럭셔리의 우수함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고품격 럭셔리 스포츠 세단 재규어 XF 일부 모델은 특별한 가격을 책정했으며 적극적으로 고객 저변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7월부터 판매되는 모든 재규어 랜드로버 차량은 평균 1%의 인하폭이 적용되며 최고 210만원까지 가격을 인하한다. 특히 국내에서 고객층이 두터운 수입 중형차 시장을 직접 겨냥해 재규어 베스트 셀링 모델인 XF 2.2 디젤은 450만원을 낮춘 6090만원, 2.0 가솔린 모델은 600만원이 인하된 5990만원으로, 전략적인 가격 정책이 반영된 새로운 국내 판매 가격을 적용했다.
XF의 새로운 가격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올 하반기 총 3종의 신차 출시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려는 계획이 직접적인 배경이다. 스포츠카 F-TYPE과 고성능 스포츠세단 XFR-S, 도심형 프리미엄 SUV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등 고성능을 앞세운 신차는 브랜드 전체를 이끌고 엔트리 모델인 XF로 다양한 신규 고객 유입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브랜드 최초로 6000만원 이하 판매 차종을 보유하게 됐으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기존 장점에 가격적인 매력을 더한 XF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주력 모델인 XF 2.2 디젤과 2.0 가솔린 차량은 경쟁모델들과 비교해 차량 성능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등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격은 변경되었지만 기존 모델과 성능 및 기술 등 사양의 변화가 전혀 없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랜드로버 역시 관세율 인하 반영한 신가격 적용으로 6000만원 이하 모델을 보유하게 됐다. 프리랜더 2는 관세 인하분을 적용해 2.2 디젤 HSE 모델의 경우 기존 6000만원에서 5950만원으로 판매 가격을 확정했다. 최대 금액 인하 모델은 올 뉴 레인지로버 5.0 수퍼차저 오토바이오그래피로 210만원을 낮췄다.
변경된 차량 가격은 7월부터 출고되는 차량에 적용되며, 자세한 문의 사항은 가까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