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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체휴일제 실행 방안 내놓을까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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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안행부 주최 '대체휴일제 종합토론회' 열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정부가 '대체휴일제' 도입을 위해 토론회를 연다. 대체휴일제는 어떤 휴일이 다른 휴일과 겹치면 휴일이 아닌 날을 더 쉬도록 하는 제도로, 지난 박근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직장인 등 상당수의 국민들과 문화관광체육부 등은 내수 진작ㆍ삶의 질 향상 등을 이유로 찬성하고 있지만 기업 등 일각에선 고용 비용 증가ㆍ생산 위축 등을 이유로 반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신중한 입장이었는데, 이번 토론회에서 어떤 방안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오는 26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국민의 입장에서 대체휴일제의 합리적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체공휴일제 종합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박광국 한국행정학회장(가톨릭대 교수)의 사회로 박경원 한국인사행정학회장(서울여대 교수)의 주제 발표가 있다. 또 대체휴일제 도입에 관해 첨예한 갈등을 빚어 온 경제ㆍ노동단체, 관련 협회 등에서 추천받은 6명의 전문가가 지정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친다.


김판중 경총 경제조사본부장, 정문주 한국노총 정책본부장, 이성태 문광연 책임연구원, 노화봉 소상공인진흥원 조사연구부장, 허태균 고려대 교수, 백필규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토론을 벌인다. 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중앙 및 지자체 복무담당자 등도 참석한다.


윤종진 안전행정부 윤리복무관은 "이번 종합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사회적 합의가 가능하고 국민이 행복한 대체공휴일제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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