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전일 14% 이상 급락한 게임빌이 장초반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일 장 종료 후 발표한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7분 현재 게임빌은 전일대비 8.39% 하락한 8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8만6300원(-9.44%)까지 떨어졌다.
게임빌은 전일 장종료후 928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해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 등 모바일메신저가 게임 플랫폼으로 급부상하면서 기존 모바일게임사들의 입지가 약화되고 있어 게임빌도 단기적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11만2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본확충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8000원을 유지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