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KTB투자증권은 14일 게임빌에 대해 올해 2·4분기에 신작 출시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찬석 연구원은 "2분기에는 총 22종, 연간으로는 약 50종이 출시 예정이므로 2분기에 실적 모멘텀이 가장 높을 것"이라며 "2분기 출시 게임 중 30% 정도는 메신저 플랫폼에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분기의 부진한 실적은 저조한 신규 게임 출시에 따른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7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21.4% 감소해 예상치를 하회 했다"며 "1분기에 신규 타이틀을 4종 밖에 론칭하지 못했다는 점이 저조한 실적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국내 매출액은 카카오톡 등의 플랫폼 강세 탓에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한 92억원을 기록하며 저조했다"며 "반면 글로벌 고객을 기반으로 전통적으로 강세를 이어온 해외 매출액은 41.2% 증가한 82억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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