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24일 회복세를 보였다. 전날 큰 폭의 하락에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이날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대비 2.7% 오른 1만4867.90으로 오전장을 마쳤고, 토픽스 지수도 2.5% 상승한 1218.24를 기록했다.
이로썬 전날 주가 급락으로 빠진 3140억달러 중 3분의 1가량을 회복했다. 올해 글로벌 주요시장의 랠리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금융주와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8.8% 하락을 기록한 공공재주는 6.4%나 급등하면서 토픽스 지수에 상장된 주식 가운데 가장 상승폭이 컸다.
도쿄 소재 스미토모 미치이 자산운용의 하마사키 마사루 전략가는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서지 않고있다"며 "패닉에 빠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중국 주식시장도 전날 한달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뒤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1시17분 기준 0.35% 상승한 2283.21로 거래되고 있고, CSI300지수도 0.26% 오른 2589.45를 기록중이다.
다만 보합세로 출발한 홍콩의 항셍지수는 같은시간 0.12% 내린 2만2642.65를 기록 중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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