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0.4% 하락한 1만5037.24로 16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전일보다 0.6% 하락한 1245.23으로 장을 끝냈다.
일본 주식시장은 그동안의 상승세가 과도했다는 분위기 속에 일본의 대형 은행들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것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미츠비스UFH는 3.6% 떨어졌다.
반면 도쿄전력은 19%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에 비해 0.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 0.7%를 상회한 수준이다.
미즈호트러스트&뱅킹의 투자 전략가 나카노 타카히로는 "일본 은행들의 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은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GDP는 긍정적으로 나타났지만 다른한편으로는 과열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유틸리티가 0.64%, 정보통신이 0.29% 올랐지만 소비자 서비스 1.69%, 헬스케어 0.23%, 금융 0.23% 하락세를 보였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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