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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발 경기부양 '훈풍'..日주식 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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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 지수, 리먼 사태 이전 수준 회복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6일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토픽스 지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단초가 된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3.6%나 뛴 1만4180.24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3.1% 오른 1188. 57을 기록하며 리먼 사태 이전 수준까지 올랐다.

닛산화학과 미쓰비스 화학을 비롯해 기초소재주들이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자원 관련주도 평균 3.71%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같은날 호주중앙은행(RBA)이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에 보조를 맞추기로 한 소식이 일본 주가를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RBA는 이날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는 0.25%포인트 내린 2.75%로 결정했다. 최근 부진한 광산업을 부활시키기 위해선 시중에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해야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글렌 스티븐스 호주 중앙은행장은 이날 금리인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사회가 이전에도 인플레이션 전망이 좀더 완화할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듯이, 수요를 지탱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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