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조정석이 뮤직비디오 출연을 하지 않겠다는 아이유의 말에 버럭 화를 냈다.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19회에서는 이순신(아이유)이 소속사 대표인 신준호(조정석)와 애인 사이라는 루머가 사내에 처지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준호는 순신이 출연할 뮤직비디오 콘티를 건네기 위해 그를 찾았지만, 순신은 출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른 사람의 기회를 빼앗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서였다. 순신은 "실력을 쌓은 다음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준호는 그런 순신이 답답했다.
준호는 "너 이 동네에서 실력이 뭔지 알고나 하는 소리야? 데뷔도 못해보고 그만두는 신인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냐고"라며 "이번에 기회를 잡아야. 다음에 기회가 오지"라고 소리쳤다.
이에 순신은 "아무리 그래도 남의 기회까지 뺏는 건..."이라고 말했지만, 준호는 "답답아. 너 자꾸 내 말귀 못 알아들을래? 어? 너 하지마. 너 하지마. 그래 관둬"라고 화를 냈다. 사무실로 돌아온 준호는 "그런데 저거 진짜 관두는 거 아냐?"라고 중얼거리며 순신을 걱정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순신의 언니 이혜신(손태영)이 가족들에게 이혼 사실을 들켰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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