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조정석과 아이유의 묘한 핑크빛 기류가 감지됐다.
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18회에서는 신준호(조정석)와 이순신(아이유)가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신은 준호에게 "태어나서 뭔가가 이렇게 재밌었던 적은 처음이다. (연기가) 신기하고 재밌다"며 "이런 기쁨 알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준호는 쑥스러워하며 그저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그 순간, 저 멀리서 자전거가 지나갔다. 준호는 순신이 다칠까 잽싸게 자신의 몸 쪽으로 와락 껴안았다. 의도치 않게 순신을 껴안게 된 준호는 뒤늦게 서야 상황을 깨닫고 황급히 순신을 밀쳐냈다. 순신 역시 부끄러워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집으로 돌아온 준호는 순신이 건넨 인사말을 떠올리며 흐뭇해했다. 하지만 곧바로 순신과 포옹을 한 순간이 머릿속에 떠오르자 "갑자기 이게 왜 떠올라"라며 얼굴을 붉혔다. 준호는 부끄러운 듯 얼굴에 부채질만 하고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준호가 순신을 뮤직비디오에 출연시키기 위해 거액의 위약금도 감수하겠다는 뜻을 보여 모두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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