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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거래대금 바닥 찍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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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째 증가…증권사 실적 기대감 커져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증시 거래대금이 최근 3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거래 가뭄’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수수료 수익 감소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증권사 실적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2월 이후 3개월째 늘고 있다. 2월 3조6700억원에 불과했던 일평균거래대금은 3월 3조8300억원, 4월 4조360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도 일평균 거래대금이 2월 1조8700억원에서 4월 2조5000억원으로 2개월 만에 6300억원 늘었다.

이로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포함한 전체 거래대금은 2월 5조5400억원에서 4월 6조8600억원으로 두 달 새 24%나 늘었다.


거래대금은 이달 들어서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까지 일평균 거래대금은 총 6조51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지난 9일에는 거래대금이 전일대비 1조원 가량 늘어난 7조5300억원에 달했다.


이런 거래대금 증가는 증권사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4월 실적을 가결산한 결과, 100억원의 이익을 냈고 대부분이 고유재산 운용부문에서 발생했다”며 “지점 영업 부문에서도 수천만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지점 영업 부문에서 대규모 적자를 나타낸 바 있다.


한편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채권 보유가 많은 대형증권사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의 채권금리가 낮아지면 그만큼 채권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이때 각 증권사가 보유중인 채권의 평가이익이 늘어나면서 실적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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