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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中日 희비교차…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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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10일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엔저 현상에 따른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주가를 끌어올린 반면, 중국은 1년만에 다시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면서 하락장을 기록 중이다.


일본 주식시장은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 대비 에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 수출기업들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토픽스 지수는 이날 1.4% 오른 1118.01로 오전장을 마치며 6일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닛케이 225지수는 0.7% 오른 1만3289.30을 기록했다.


수출업체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유럽지역 판매가 전체 매출의 34%를 차지하는 비디오게임 제조업체 닌텐도가 4.7% 올랐다. 코스모 석유도 정유회사의 내년 수익 전망치가 올랐다는 니케이신문 보도 이후 9.8% 뛰었다.

일 도쿄의 SMBC 니코 증권의 자산매니저 니시 히로이치는 "엔화 약세로 올해 재정연도 수출기업의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을 강타했다"며 "투자자들이 중국에서도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중국 주식은 무역수지가 발표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1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8% 하락한 2224.00으로 거래되고 있고, CSI300지수는 0.33% 빠진 2481.24를 기록 중이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같은시간 0.27% 상승한 2만1930.39로 거래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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