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아시아 주식 시장이 20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주식시장이 이날 춘분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장에서 키프로스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중국은 자동차와 금융주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2주만에 최대 오름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0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93% 오른 2278.45로 거래되고 있고, CSI300지수는 1.54% 상승한 2564.03을 기록 중이다. 홍콩 항생지수는 0.29% 오른 2만2148.39로 거래되고 있다.
FAW자동차는 정부 조달 소식에 하루 가격 제한폭인 10%나 뛰었다. 중국 시틱은행은 중국 증권당국이 더 많은 투자를 허용할 것이라는 보도 이후 8.3%가 올랐다.
한편, 한국과 호주, 대만 등의 주식시장은 키프로스 의회가 예금자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조건의 국제 구제금융안을 부결시켰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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