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부분의 아시아 주식시장이 12일 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 주시시장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2.4% 오른 1만1422.77로 오전 장을 마쳤고, 토픽스 지수도 1.9% 상스한 975.47을 기록했다.
차기 일본중앙은행(BOJ) 총재가 추가 통화 완화 정책을 시사하면서 달러 대비 엔 가치가 3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수출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일본 2위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 자동차는 1.7% 가량급등했고,일본 최대 통신업체 소프트뱅크는 미국 기업 스프린트 넥스텔 인수 후 손실이 줄 것이라는 보고 이후 6.1% 뛰었다. 일본 최대 가전제품 수출업체인 소니도 2.7% 상승했다.
도쿄에 있는 리조나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고이치 구로세는 "BOJ가 아직 대규모 통화완화 정책을 시작하지 않은 만큼 조만간 BOJ가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과 대만, 홍콩 등의 주식 시장은 이날 춘절 연휴로 휴장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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