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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중소·중견기업 성장단계별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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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중소·중견기업 성장단계별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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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자본금 공급과 금리우대, 대출한도 확대 등을 통해 우량한 '히든챔피언'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2일 수은은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 전략 및 금융지원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은 '중소·중견기업 종합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50여 개 중소·중견기업에서 약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선 수출초보기업에 대한 지원이 보다 강화된다. 수은은 벤처기업을 포함해 설립 초기의 수출기업이나 내수 위주에서 수출로 전환하는 중소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1000억원을 제공하고, 금리 우대와 대출한도 확대 등 맞춤형 금융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수출초보기업은 연간 수출실적의 최대 100%(종전 70%)까지 대출한도가 늘어나고, 금리는 이전보다 0.5%p 우대받을 수 있다. 환위험 관리와 해외시장 정보 등 수출초보기업에 필수적인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되며,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히든챔피언 사업'은 수은이 지난 2009년부터 세계시장지배력을 갖춘 글로벌 중견기업을 키우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히든챔피언이란 '수출 3억 달러 이상이고 세계시장 5위 이내'이거나 '매출 1조원 이상이고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글로벌 중견기업을 말한다.


수은은 우량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경영·해외진출컨설팅, 채용·교육지원, 연구개발 등 비금융서비스까지 제공해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거듭 나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은은 올해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 50개사를 추가로 선정하는 등 총 300여개 육성대상기업에 5조8000억원의 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

수은은 이날 고용 창출 우수기업 우대 방안도 내놓았다. 고용 증가율이 3%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0.7%p의 금리 우대와 함께 연간 수출실적의 최대 90%(종전 70%)까지 대출한도를 확대해줄 방침이다. 해외에서 사업을 하다 다시 국내로 복귀하는 소위 '유턴기업'도 국내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감안해 금리와 자금지원 부문에서 우대해 줄 계획이다.


이에 앞서 수은은 1일 한국무역협회와 '내수 중소기업 수출기업화 및 수출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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