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키프로스 금융권도 구제금융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의회 유럽국위원회 회의에서 "어제 (키프로스) 의회 표결에서 구제금융안이 부결돼 유감이지만 의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키프로스 정부가 트로이카에 어떤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키프로스는 지속가능한 금융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데 현재 금융은 지속 가능하지 않고 큰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며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지원을 원한다면 이를 통해 해법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또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현재의 교착상태를 풀기위한 해법을 원한다"며 "트로이카를 중심으로 협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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