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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서울대학교병원은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일식집 어도의 배정철 대표가 저소득층 환자 지원금 1억원을 함춘후원회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배 대표는 손님들로부터 소액 성금을 모아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 11억원 이상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서울대병원은 이 기부금으로 437명의 환자를 지원했다. 또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하는 자선바자회에 매년 참가해 1000만원 이상의 초밥을 기증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 4~5억원을 기부하고 있다.
한규섭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 회장은 "배 회장은 기부문화 확산의 주인공"이라며 "기부금을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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