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31사단 장병 급식 품목으로 무, 배추 등 6종의 채소 공급…농산물 판로 확보 성과 "
광주에 위치한 군부대인 31사단의 장병들이 전남 장성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채소를 먹게 됐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삼서 농협과 31사단이 장병 급식 품목으로 장성 채소류를 공급한다는 계약을 체결, 26일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공급조합으로 선정된 삼서 농협은 31사단 부식물량을 지원하는 51군지단을 통해 ▲무 ▲배추 ▲마늘 ▲양파 ▲감자 ▲오이 등 6개 품목의 채소를 공급하게 된다.
군에서는 지난해 관내 군부대인 상무대 5개 학교 등에 장성에서 생산되는 365생 프리미엄 쌀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는 광주에 위치한 31사단에 채소류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군이 지역에서 나는 농·특산품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써, 소비 촉진과 함께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상무대를 넘어 관외 군부대에 공급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