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가 성남 센터백 임종은과 공격수 전현철을 영입하고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전남은 25일 보도 자료를 내고 임종은과 전현철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임종은은 2009년 울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중앙 수비 자원으로 연령별 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성남으로 이적한 그는 38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현철은 아주대를 거쳐 지난해 드래프트 1순위로 성남에 입단했다. 데뷔 첫 해 22경기에서 3득점을 올렸다. 174cm의 비교적 단신이지만 강력한 슈팅과 수비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특히 하석주 전남 감독과는 아주대 시절 사제지간으로 인연을 맺어 누구보다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새롭게 전남 유니폼을 입은 두 선수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에 합류한 만큼 최대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독님이 추구하는 신바람 축구를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23일 남해 전지훈련을 마치고 복귀한 전남은 다음달 2일 제주와의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에 대비, 25일부터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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