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황정음이 무게감 넘치는 등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새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 정음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아역 배우 서신애와 성공적인 바통터치를 이루어 낸 것.
지난 9일 짧은 등장에 이어 10일 방송된 '돈의 화신' 4부에서는 화술(김수미 분)이 운영하는 신용금고의 직원으로 성장한 재인(황정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더불어, 차돈(강지환 분)이 고아원에 들어간 이후 재인과 처음으로 마주하는 장면도 선보이는 등 빠른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황정음은 무서운 식탐의 소유자이지만 상속녀로서의 도도한 모습이 느껴지는 주인공 복재인 역을 실감나게 소화해내며,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의 매끄러운 전환을 성공시켰다. 또한 어머니로 등장하는 김수미와 상대역 배우 강지환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황정음표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눈길을 모으기도.
더불어, 여배우로서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본 4~8시간여에 이르는 특수분장도 감수해내는 등 남다른 연기열정을 과시하기도 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신애양에서 정음씨로 바뀌었는데도 재인이 캐릭터에 완벽 몰입했어요!”, “특수분장 속에서도 빛나는 정음씨의 미모! 망가져도 어쩜 이리 사랑스러울까요?”, “매력만점 복재인! 역시 이 캐릭터는 황정음씨만 소화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차돈이에게 배신당한 재인이의 선택은? 앞으로 폭풍 다이어트? 궁금해요!!!” 등 응원과 칭찬의 메시지를 보내오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돈의 화신'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9시 55분에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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