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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형 펀드서 자금 이탈 지속..채권형으로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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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해외 주식형펀드에서 한 달 넘게 자금이 이탈하고 있는 반면 해외 채권형 펀드로는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지난달 2일부터 이달 6일까지 26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총 순유출 규모 5025억원에 달했다.


월별로 보면 해외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은 더욱 뚜렷이 나타난다. 지난 2009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43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3분기 후반부터 월별 순유출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6, 7월에는 1000억원대였던 순유출 규모는 8월에 4247억원으로 늘었고 12월과 올 1월까지 4000억원선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해외 채권형 펀드로는 자금이 몰리고 있다. 지난 6일 ETF를 제외한 해외 채권형펀드로 294억원이 유입됐다. 지난해 9월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일별 기준으로 순유출을 나타낸 날은 총 6거래일에 불과했다. 월별로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월별 순유입 규모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7월에는 199억원에 그쳤던 순유입 규모가 한달만인 8월 1728억원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후 11월에는 9798억원까지 늘었고 지난달에도 4483억원이 유입됐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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