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국제 유가가 미국 지표 호재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보다 0.29%(0.28달러) 오른 97.7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1%(1.16달러) 오른 116.7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한데다, 제조업 지표 등도 호조를 보이면 경기 낙관론이 유가 상승세로 이어졌다.
미국 노동부는 올해 1월 비농업고용자수가 15만7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말 고용지표 수정치를 통해 12만1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이 확인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더욱이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에서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9개월래 최고 수준인 것도 긍정적이었다.
한편 4월 인도분 금은 전일보다 0.53%(8.8달러) 오른 1670.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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