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월드 최종일 6언더파 '폭풍 샷', 17개월 만에 통산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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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황중곤(20ㆍ사진)이 일본에서 '우승 합창'에 성공했다.
25일 일본 고치현 고치구로시오골프장(파72ㆍ7300야드)에서 막을 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2억엔) 최종 4라운드다.
1타 차 선두에서 출발해 이글 1개에 버디 4개를 곁들이며 6언더파를 몰아쳐 2위와 무려 3타 차의 여유있는 우승(19언더파 269타)을 지켰다. 우승상금이 4000만엔이다. 2009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이 된 뒤 2010년 JGTO 퀄리파잉(Q)스쿨 공동 5위로 2011년부터 일본 무대에 진출한 선수다.
지난해 6월 미즈노오픈에서는 최종일 홀인원까지 터뜨리며 드라마틱한 역전극을 펼쳐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년 5개월 만에 통산 2승째다. 가미 구니히로(일본ㆍ16언더파 272타)에 이어 김경태(25)가 공동 3위(14언더파 274타)에 랭크됐다. JGTO는 다음 주 JT컵(총상금 1억3000만엔)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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