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고용 및 서비스 관련 지표들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 등이 수출 기업등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에너지 기업들이 약세를 보인 것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전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3.75달러 내린 88.1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2일 이후 최저치다. 미국 경제지표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등 경기 침체 우려로 수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0.6% 오른 8800.76으로 4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토픽스 지수는 0.9% 오른 733.79로 오전장을 마쳤다.
도요타 자동차는 2%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호주 소재의 오스트레일리아 자산 운용의 투자전략부문장 조지 보버라스는 "미국의 고용 지표가 소폭 개선됐다"면서 "경기부양이 그 이유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가 국경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홍콩 항셍 지수는 한국시간 11시12분 현재 전일보다 0.02%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56% 하락중이며, 싱가포르 스트레이트지수도 0.9% 내렸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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