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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회장 후보에 신동규 전 은행연합회 회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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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동규 전 은행연합회장(61)이 차기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됐다.


농협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9일 신동규 前 은행연합회 회장을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추위(위원장 김영기)는 독립적인 권한을 부여받아 수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토론과 검증으로 후보들을 압축해가며 적임자를 물색한 결과, 최종적으로 신동규 前 은행연합회 회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회추위 관계자는 "신동규 후보자는 민간금융인이 맡는 것이 좋겠다며 고사했으나 회추위 설득을 통해 어렵게 수락을 받았다"면서 "강한 추진력과 원만한 인간관계는 물론, 농협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에서 신동규 신임 농협금융지주 회장 후보는 정부출자 문제 등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강력한 추진력과 노조와의 협력을 이끌어 낼 원만한 인간관계를 겸비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농협금융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회추위 위원들에게 후한 점수를 받았다.


신동규 농협지주 회장 후보는 경남 거제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를 나와 수출입은행장, 은행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아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신동규 신임 회장 후보자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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