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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명차도 한국산 부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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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워크레인, 첨단 토크컨버터 수출…내년 20만대, 2014년까지 연간 40만대 수출 예상

독일 명차도 한국산 부품 쓴다 주인식 한국파워트레인 대표(맨 오른쪽)가 본사에 방문한 세계적인 자동변속기 기업 독일 ZF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 한국파워트레인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9단 자동변속기용 토크컨버터 20만대를 내년에 독일 ZF사로 수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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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국파워트레인(대표 주인식)이 내년 초부터 독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동차용 9단 자동변속기용 토크컨버터(유체클러치)를 연간 20만대 규모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지난해 말 세계적인 자동변속기 기업인 독일 ZF사와 9단 자동변속기용 토크컨버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주인식 한국파워트레인 대표는 "9단 자동변속기용 토크컨버터는 기존 6단 대비 약 10%의 연비 개선이 가능하고 보다 안정감 있게 운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2014년까지 독일에 40만대의 제품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며 계속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파워트레인은 1993년 창업한 이후 자동차용 자동변속기 부품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명 자동차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0년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 최초로 자동변속기의 주요 핵심 부품인 토크컨버터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소형 차량에서 산업용 차량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산라인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주력 제품은 토크컨버터와 자동변속기 부품, 엔진풀리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와 현대파워텍, 현대모비스 , 클라이슬러, 볼보 등 국내외에 10여개의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업체의 기술력 및 제품 경쟁력은 품질 혁신과 정보화 시스템에서 출발한다. 특히 중소기업청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하는 '싱글 PPM 품질 혁신활동'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 1996년부터 전사적으로 전개한 싱글PPM 운동은 제품 100만개 중 불량품을 10개 미만으로 유지하는 무결점 품질 향상 프로그램이다.


독일 명차도 한국산 부품 쓴다 한국파워트레인 생산공장.


또 1996년 정부의 G-7 프로젝트로 시작한 '정보화 구축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컴퓨터통합생산(CIM)과 지능형생산시스템(IMS)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전 제조라인에 생산시점정보관리(POP)시스템과 통계적공정관리(SPC)시스템을 구축했다.


주 대표는 "이러한 정보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와 개발, 생산, 품질, 물류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IT 인프라를 만들었다"며 "생산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기술과 품질, 가격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파워트레인은 1999년부터 1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08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40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매출 목표는 5000억원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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