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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6 시리(Siri), 한국어도 알아듣는다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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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운영체제 iOS6 공개..페이스북과 연계작업, 자체 맵도 탑재


애플 iOS6 시리(Siri), 한국어도 알아듣는다 (상보) 팀 쿡 애플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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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애플이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6를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에서 열린 WWDC(세계개발자회의)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운영 가능한 iOS6를 공개했다.

iOS6에는 지능형 음성인식기능인 '시리(Siri)'가 업그레이드해 탑재됐다. 새로운 '시리'로는 스포츠 스코어, 영화 등의 내용도 대화할 수 있으며, 자동차회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음성으로 길을 안내해주는 기능이 더해졌다. 특히 BMW, GM, 벤츠, 아우이 등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들이 시리로 음성 안내를 해주는 버튼을 차에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어, 중국어 등도 정식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애플에서 만든 제품들기리 화상통화가 가능한 앱인 '페이스타임'의 3세대(G) 네트워크 지원도 새로운 소식이다. 그동안 페이스타임은 와이파이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애플이 3G 네트워크에서도 페이스타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국내에서는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iOS6에는 200개 이상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며 "가을께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타버전의 경우 이날부터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공개된다.


한편, 애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과 함께 연계해 일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애플의 앱스토어에 페이스북의 '좋아요'기능을 넣거나, 페이스북의 사진 공유기능을 포함하는 등의 방식이다.


구글 맵을 대체할 애플만의 지도 앱도 새롭게 개발됐다. 이 지도 앱은 '시리'와 연동돼 음성인식기능도 갖췄으며, 3D이미지도 볼 수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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