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국은행은 8일 "국내 경기가 1·4분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한은은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발표하고 "실물지표가 월별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1~4월 중으로는 수출 모멘텀이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을 제외한 내수부문의 개선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4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흑자폭이 축소됐지만 5월중에는 일평균 수출이 21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수출 모멘텀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당분간 우리경제의 성장경로에 있어서 상방리스크와 하방리스크가 상존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유가 하락은 상방리스크로 작용하겠으나 유로지역 재정위기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하방리스크가 증대된다는 분석이다.
소비자물가는 국제원자재가격 하락 등 하방리스크와 높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공공요금 인상폭 확대 등 상방리크스가 대체로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판단했다.
경상수지는 앞으로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은은 "4월중 경상수지는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흑자폭이 축소됐으나 5월중에는 일평균 수출이 21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수출 모멘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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