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까지 294만593명 입장, 5만9407명 남아…흥행 이끈 팀은 넥센·한화, 롯데는 최다 입장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2012 팔도 프로야구가 5일 300만 관객 돌파를 앞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182경기를 치른 지난 3일까지 입장관객수가 294만593명으로 300만명까지 5만9407명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날 입장객 300만명을 넘게 되면 시즌 186경기만이다. 역대 최소경기기록인 지난 해 227경기보다 41경기나 앞서 이뤄지게 된다. 300만명 돌파시점은 2009년 285경기, 2010년 243경기였다.
또 지난 달 18일 역대 최소경기인 126경기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선지 18일, 60경기 만이다.
100만에서 200만 관객을 넘는 데 걸린 기간과 경기수보다도 빠르다. 경기는 전체일정의 34%를 소화하며 시즌 중반을 향하고 있으나 관객추이는 오히려 가속도를 붙이며 상승세다.
올 시즌관객추이를 보면 100만 관객을 넘은 4월29일까지 평균관객은 1만5554명이며 100만 관객 돌파 후부터 200만 관객까지 걸린 61경기의 평균관객이1만6312명이다.
또 200만 관객돌파 이후 지금까지 평균관객은 1만6688명이다. 보통 4월 이후 관객 증가세가 주춤한 데 반해 오히려 5월 들어 더 많은 관객들이 야구장을 찾았다.
2012 팔도 프로야구 흥행의 가장 큰 역할을 한 팀은 넥센이다. 홈 21경기에 20만9374명이 입장해 48%의 증가율을 보였다. 뒤이어 한화가 37%, 삼성이 24% 증가했다. 롯데는 홈 26경기에 59만9330명이 입장해 인원수로 최다를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관객은 두산이 2만347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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