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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돌아오더니만 결국 이런 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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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인기에 야구용품 매출 36% 급증

"박찬호 돌아오더니만 결국 이런 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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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야구용품 매출 전년比 36%↑..유니폼, 야구모자 매출은 352%↑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프로야구가 역대 최소경기인 126경기만에 관중 수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야구 유니폼 등 야구용품 인기가 덩달아 하늘을 찌르고 있다.

30일 이마트는 올해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난달 7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야구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6% 늘었다고 밝혔다. 야구용품 중에서도 유니폼은 일 평균 500개, 모자는 일평균 600개 가량이 판매되면서 매출이 무려 352% 폭증했다.


"박찬호 돌아오더니만 결국 이런 일까지…" ▲프로야구가 인기를 모으면서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야구용품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36% 늘어났다.

이마트는 특히 박찬호, 김병현 등 해외파가 복귀한 한화와 넥센의 경우에는 지난해에 비해 유니폼과 모자가 5배가 넘게 팔려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야구 열기로 인해 축구용품의 인기는 시들해지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축구용품 매출은 전년대비 2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구용품과 축구용품의 매출비중도 지난해 51대49에서 61대39로 야구용품이 앞서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스포츠 용품 매장 내에 야구용품 매장을 2배로 늘리고, 물량이 부족한 유니폼과 모자를 확보하기 위해 협력업체와 함께 생산을 늘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임재홍 이마트 스포츠 팀 바이어는 "올해 프로야구가 크게 인기를 끌고 프로야구 관객이 80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야구용품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마트에서는 야구용품 매출 비중을 늘리고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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