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美서 마리화나 자판기 등장

시계아이콘00분 4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美서 마리화나 자판기 등장
AD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마리화나 자판기가 등장했다.


25일 (현지시간) LA위클리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알리소 비예호에 있는 '디스펜스랩스'라는 자판기 업체는 마리화나 자판기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의료용 마리화나의 판매와 사용은 합법이지만 연방법은 여전히 금지하고 있다.

업체가 공개한 마리화나 자판기는 음료수나 과자 자판기처럼 생겼지만 사용법은 훨씬 복잡하다.


24시간 사용할 수 있지만 아무나 구입할 수 없다. 철창안에 보호된 자판기는 사전에 등록된 환자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카드를 잃혀야만 접근할 수 있다. 이후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지불해야 마리화나를 구입할 수 있다. 구매가 이뤄진후 자판기는 다시 철망으로 둘러싸여진다. 지문 인식 장치나 감시 카메라, 구매자 신분 추적 장치 등을 이용해 보안을 강화해준다.

현재 자판기 한대가 산타 아나에 소재한 '더 디스펜서리 스토어'라는 상점에 설치돼있다. 보건소에 등록된 환자들은 이 자판기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구매 기록도 철저히 관리된다.


이 자판기를 개발한 조 드로비오는 "환자들은 이 자판기를 통해 안전하고 보안된 환경에서 약을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약이 어떤 경로를 통해 판매되는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디스펜스랩스'는 마리화나 자판기를 월 1500∼2000달러에 리스해 줄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의료용 마리화나의 남용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1996년부터 의료용 마리화나를 허용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의료용 마리화나 남용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