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 올해 총선과 대선에 북한이 개입할 가능성 등 북한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 김정은 체제의 최근 동향과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안보 현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총선과 대선에 북한이 남한 국론을 분열시키고, 만약의 경우 도발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판단해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또 6자회담 재개 가능성과 중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 등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대응책을 숙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환 외교통상, 류우익 통일, 김관진 국방 장관과 원세훈 국정원장, 하금열 대통령실장,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 김태효 대외전략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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