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수퍼위원회의 재정적자 감축안이 실패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 오른 1145.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 의회 수퍼위원회가 향후 10년간 총 1조2000억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 감축안 마련에 실패했다는 소식으로 상승압력을 받았다. 장중 115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프랑스와 스페인 국채금리가 또 다시 상승하는 등 유럽 재정위기 우려도 지속됐다. 프랑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3.4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 거래심리가 위축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뉴욕과 유럽증시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장중 반등에 성공하면서 환율 상승폭을 제한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상승폭을 줄이는 데 한 몫 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발 악재까지 더해지면서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당분간 환율은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1150원을 넘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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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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