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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교과부 대학교수 채용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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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 경력자의 대학교육 참여 확대를 위한 교과부-전경련 MOU 체결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교육과학부와 협력해 기업 CEO, 임원 출신 등 산업체 경력자의 대학 교원 임용을 확대하는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전경련와 교과부는 22일 12시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산업체 경력자의 대학교육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경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체 근무 경력이 많은 우수인력의 교수 임용 기회가 확대돼 대학에서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 중심의 교육, 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과부는 지난 8월 지경부와 함께 ‘산업인력 육성·관리시스템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산학협력중점 교수를 2012년까지 2000명으로 확대하는 등 산업체 경력자의 대학 교원 임용을 활성화하기로 한 바 있다.

산학협력중점 교수란 산업체 경력자로서 산학협력을 통한 교육, 연구, 창업?취업 지원 활동을 중점 추진하고 산학협력 실적 중심으로 평가받는 교원을 가리킨다.


전경련은 산학협력중점교수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30대 그룹 인사담당 부서 등과 협력해 대학 교원으로 채용이 가능한 '우수 산업체 경력자 풀'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교과부는 전경련이 마련한 우수 산업체 경력자 풀을 대학에 안내하고, 대학별로 산학협력중점교수 채용 등 산업체 경력을 가진 교원 채용에 활용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산업체 경력자들의 현장 경험이 대학교육에 활용돼 학생들의 취업,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제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풍부한 경험을 지닌 기업 임원 등이 대학 교원으로 임용되면 산업계 맞춤형 교육이 이뤄져 기업이 원하는 인재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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