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민주당을 비롯한 야권통합신당 창당에 참여하는 제정파들이 20일 오후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통합정당 출범을 위한 5대 원칙에 합의했다.
이용섭 민주당민만기 혁신과통합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통합정당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가 결합된 개방적인 소통과 참여구조를 갖게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도부 구성과 공직후보 결정시 민주당원 및 시민, 노동, 진보세력이 골고루 참여하는 것을 통합의 첫번째 원칙으로 내세웠다.
또 이번 통합과정에서 참석하지 않은 세력도 추후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고, 각 세력간 '공천 지분 나누기'는 배제하기로 합의했다. 지역구 공천은 국민참여경선으로 실시키로 했다.
연석회의 산하에 통합정당 창당 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통합추진소위위원회를 설치하고 정강정책과 당헌당규 분과를 설치해 21일부터 논의키로 했다. 소위는 민주당과 혁통, 시민사회에서 각 3명씩 참여해 로드맵을 만든 뒤 25일 열리는 2차 연석회의에서 보고하도록 했다.
이들은 "각 정당과 정파의 내부 의사결정을 존중해 다음 달 17일까지 통합전대를 통해 통합신당을 출범시킨다"고 합의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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