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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그리스에 대한 지원 G20 정상회담 이후인 11월 중순으로 연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7초

[아시아경제 이공순 기자]유로존 재무장관들은 3일(현지 시각) 회담을 갖고 민간부문이 보유한 그리스 국채에 대한 원금손실률을 재조정하고, 그리스에 대한 80억 유로 규모의 2차분 지원은 다음달 중순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재무장관 회담이 끝난 뒤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재무장관회담 의장이 "민간 부문의 역할(손실부담)에 대한 재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유로존 정상회담에서 결정된 민간 섹터의 그리스 국채에 대한 손실부담률(haircut)은 21%로, 민간 부담 재조정 여부를 둘러싸고 독일 등 일부 국가와 유럽계 은행들 사이에 갈등을 빚어왔다.


이날 회담에서는 또 그리스에 대한 지원을 다음달 중순으로 연기하고, 오는 13일로 예정된 차기 재무장관 회담은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에 대한 지원 여부는 오는 11월 4일 프랑스 칸느에서 열릴 예정인 G20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공순 기자 cpe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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