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9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3분기 견조한 실적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4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휠라코리아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5%, 15.3% 증가한 1719억원, 282억원으로 예상했다.
배은영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를 각각 6.4%, 4.8% 상회하며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3분기부터 아큐시네트 손익이 지분법으로 반영될 예성인데 아큐시네트 사업의 계절적 특성상 하반기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동사의 순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판매 및 미국 매출 호조세에도 지속될 것으도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날씨의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가 호조세를 보인 점과 더불어 FILA USA 역시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Integrix B.V.의 재고 매출액도 12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10% 중반대 외형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열티 수익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배 연구원은 "브랜드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내년에 EMEA 지역의 영업활동 역시 시작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로열티 수익 증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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