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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돌다리도 두드려라..목표가↑<신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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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7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하반기 전망은 긍정적이나 확인을 할 필요는 있다며 목표주가를 10만7000원으로 7% 상향 조정했다.


박희진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국내 법인 실적은 상반기보다 좋을 것으로 보이나 상반기 할인점 의류매출이 2%대의 낮은 성장률을 보여주며 뚜렷한 회복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따라서 미국과 유럽 지역 실적에 따라 하반기 실적이 판가름 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Fila USA는 2009년 말 약 4000여개의 매장에서 2011년 2월 기준 8000여개까지 빠른 매장 확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Fila USA는 연초 예상치인 30% 중반대의 외형 성장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는 리테일 형태가 아닌 백화점으로부터 물량 오더를 받는 홀세일이기 때문에 향후 바이어의 신규 오더 물량과 판매 증가에 따른 시장 점유율 상승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유럽 지역은 신규 라이센시 업체들이 권역별 상위권 유통업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실적 개선은 신규 라이센시 업체들의 영업 전략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휠라코리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1894억원, 영업이익은 12.3% 늘어난 316억원으로 추정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워런트 등 희석 지분을 감안할 경우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2.5배 수준"이라며 "그러나 해외 시장에서의 향후 성장성을 감안하면 추가적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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