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LIG투자증권은 29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실적 안정성 확보와 해외사업부문 고성장세로 투자매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손효주 연구원은 "올해부터 외화환산손익 발생 구조 제거로 실적 변동성이 사라진다는 점과 유럽지역 라이센시 업체 교체건이 완료되면서 미국에 이어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해외부문에서 높은 성장성이 타의류업체와 차별화되고 있다는 점은 매력적인 포인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높은 베이스 효과로 모멘텀은 약하겠지만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휠라코리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827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350억원, 순이익은 28.2% 늘어날 25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전년 동기 높은 베이스로 성장률 측면에서 모멘텀이 약화된 것은 사실이나 미국 법인과 로열티 수익의 기조적인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어 우려할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3분기는 낮은 베이스 효과로 성장 모멘텀이 다시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외화환산 손실 78억원 발생하였기 때문에 2분기 실적과 반대로 3분기에는 오히려 낮은 베이스 효과로 실적 성장 모멘텀이 다시 강화될 것"이라며 "과거 외화환산손익 발생 구조에 따라 분기별 실적 변동성이 컸으나 올해부터 이러한 요인이 제거 됐다는 점이 실적 변동성 완화 측면에서 더욱 긍정적인 이슈"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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