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축하 메시지
"다음 셔틀외교 한국에서 맞이하길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의 압승을 이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엑스(X)에 이런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총리님의 리더십 아래 일본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썼다. 이 대통령은 게시글에 다카이치 총리 계정을 언급하고, 메시지를 일본어로 병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일본 나라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새로운 6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함께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이 보다 넓고 깊은 협력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머지않은 시일 내에 다음 셔틀 외교를 통해 총리님을 한국에서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일본 집권 자민당은 8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아이돌급 인기'에 힘입어 역사적인 대승을 거뒀다. 여당이 과반 의석 독주 체제를 확립하면서 '사나에노믹스(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경제부양 정책)'와 자위대 존재를 헌법 9조에 명시하는 헌법개정안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자민당은 전체 중의원 의석(465석)의 3분의2 이상인 316석을 확보했다.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도 36석을 얻었다. 이는 나카소네 야스히로 정권 때인 1986년 자민당이 총선에서 얻은 역대 최다 의석(300석)을 넘어선 수준이다. 아베 신조 총리 때는 전체 의석수가 현재와 같았지만 300석까지 얻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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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 정당이 중의원에서 단독으로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 것은 태평양전쟁 종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을 제외하면 의석수가 50석을 넘긴 정당도 없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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