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낙농농가가 원유공급 중단에 돌입했다.
10일 낙농농가와 우유업체는 한 차례 마감시한을 연장하면서까지 원유가격 인상 협상을 벌였으나 절충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낙농농가들은 당초 선언한 대로 이날 새벽부터 우유업체에 원유 공급을 중단하는 납품거부에 돌입했다.
낙농진흥회는 마감시한이었던 이날 오전 4시 진흥회 이사들의 서면동의를 통해 타결될 때까지 협상시한을 연장하기로 의결하고 곧바로 협상을 속개했다. 낙농농가들은 협상이 타결되는 대로 원유공급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이 조속히 타결될 경우 원유 공급중단의 파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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