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진 대표이사, 자사주 3만2000주 추가 매입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SGA가 MS의 임베디드 운영체제(OS)인 '윈도 임베디드 포스레디(POSReady) 7'의 국내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SGA는 최근 출시한 ‘윈도우(Windows) 7’, ‘스탠다드(Standard)7’, ‘콤팩트(Compact)7’에 이어 ‘POSReady 7’까지, 임베디드 OS 4종의 제품 라인업을 완료하고, 임베디드 사업 부분에서 연매출 100억원 돌파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마쳤다.
‘윈도 임베디드 POSReady7’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POS(판매시점관리 Point of Sales Device),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키오스크(KIOSK) 등에 기본 운영체제로 탑재된다. 특히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 시스템 출시 등 POS 시장이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어 새로운 운영체제의 판매 개시는 곧바로 매출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SGA는 설명했다.
최지선 SGA 임베디드 사업부의 이사는 “이번 POS 전용 운영체제는 MS가 WEPOS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IT 환경에 걸맞게 급격히 진화하는 POS 시장에서 기존 운영체제를 교체하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당사의 보안솔루션 공급과 함께 새로운 임베디드 신제품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원스톱 판매 패키지를 구성해 신제품 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GA는 은유진 대표이사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3만2000주를 매입했다고 이 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은 대표의 보유주식은 총 491만2000주로 늘었으며 보유지분율 또한 12.5%로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반기 검토가 진행되면서 전년도 반기에 비해 개선된 실적이 예상되는데 반해 주가는 아직도 낮다고 판단돼 대표이사가 자사주를 직접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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