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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 2.0%..전분기比 0.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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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2분기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 2.0%..전분기比 0.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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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전국 오피스 빌딩의 투자수익률이 1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 하락 추세도 계속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서울특별시와 전국 6개 광역시, 경기도 일부지역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1000개동과 매장용 빌딩 2000동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오피스 빌딩 투자수익률은 2.0%로 전기 대비 0.12%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매장용 빌딩은 1.85%로 전기 대비 0.02%포인트 감소했다. 임대료 등 빌딩 운영에 따른 소득수익률은 공실 감소 및 임대료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오피스 빌딩은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최고치인 1.41%를 나타냈으며 매장용 빌딩 1분기 이후 최고치인 1.32%를 기록했다.

부동산 가격 증감에 따른 자본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이 0.59%로 1분기에 이어 계속 상승한 반면 매장용 빌딩은 지난해 0.53%로 전분기에 비해 수익률이 소폭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오피스 빌딩 투자수익률의 경우 울산과 수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중 서울이 2.30%, 성남 2.75%의 투자수익률을 올려 2% 이상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울산은 자산가치 하락의 영향으로 0.90%의 낮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수원은 높은 소득수익률에도 불구하고 자산가치 상승폭이 둔화돼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1.82%를 기록했다.


매장용 빌딩은 부산과 성남의 투자 수익률이 전기 대비 2%포인트 이상 상승해 각각 2.04%, 2.02%로 나타나 조사지역 가운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의 매장용 투자수익률은 전기 대비 0.05%포인트 떨어진 1.92%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기준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평균 8.0%로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줄었다. 매장용 빌딩은 같은 기간 8.4%에서 0.6%포인트 줄었다.


지역별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서울이 5.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울산과 성남의 공실률이 각각 16.3%와 5.9%로 전분기 대비 1%포인트 이상 줄어들었다. 매장용은 안양과 고양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특히 광주와 대전이 2%포인트 이상의 감소폭을 보이며 각각 10.8%, 12.1%를 기록했다.


오피스 빌딩 임대료는 지난달 30일 기준 ㎡당 1만5100원으로 전기에 비해 ㎡당 100원 상승했고, 매장용은 ㎡당 평균 4만2600원으로 전기 대비 ㎡당 400원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오피스 임대료가 ㎡당 2만2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전이 ㎡당 5200원으로 가장 낮았다. 매장용은 서울과 안양이 각각 ㎡당 6만900원으로 높았으며 울산이 ㎡당 1만7000원으로 조사지역 중 가장 낮았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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