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림수산식품부가 21일부터 고등어의 가격 안정을 위해 노르웨이산 냉동고등어 408t을 30~65% 인하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소비자가격에 바로 반영될 수 있도록 농·수협과 대형유통점을 통해 판매되며, 전국 19개 도매시장에도 일정물량이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노르웨이 연안에서 잡힌 고등어를 항공편을 통해 얼리지 않고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일본, 중국 등에서도 고등어를 수입해 대형유통점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입업체가 할당관세로 수입한 고등어를 장기 보관하는 사례가 있어 할당관세 수입 고등어에 판매의무기간을 부여하는 제도 도입도 검토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 연근해산 고등어 주 어획시기인 내달이 지나도록 어획이 부진하면 연말까지 이 같은 조치들이 계속될 것"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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