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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6월 35만2255대 판매..월별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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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 실적도 195만1557대로 최고 기록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월별 최고 판매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반기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6월 한달간 35만2255대를 판매해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 들어 매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수판매대수는 5만9761대로 3.5% 증가했으며 해외판매도 10.4% 증가한 29만2494대를 달성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11만3559대, 해외공장 판매는 17만893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1만896대로 베스트셀링카에 올랐으며 그랜저는 1만671대 판매됐다. YF쏘나타는 6537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특히 신형 그랜저는 6월까지 5개월 연속 월 1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한편 올 상반기 전체 판매대수는 195만1557대(국내 34만4422대, 해외 160만7135대, CKD 제외) 등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수에서는 쏘나타가 5만206대를 비롯해 제네시스 1만2429대, 엑센트 1만41대 등이 판매됐다.


SUV는 투싼ix가 2만1245대, 싼타페 1만2109대, 베라크루즈 4125대 등 총 3만7479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1% 감소했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7만6115대가 팔려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한 반면,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7.4% 감소한 1만6300대에 그쳤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55만7984대, 해외생산판매 104만9151대 등 총 160만7135대를 판매하면서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했다.

특히 해외공장은 중국 36만대, 인도 30만대, 미국 17만대 등 현지전략차종을 중심으로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상반기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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