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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반등..외국인은 하락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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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선 지지 기대+외국인 매도 공세 '미결제약정 급증'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미결제약정이 4일 연속 감소 후 이틀 연속 증가하며 매도와 매수 세력 간의 충돌이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틀째 60일 이동평균선(275.41) 부근에서 저가를 형성하며 지지력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미결제약정 증가와 함께 변곡점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외국인이 다시 큰 규모의 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불안감을 남겼다. 미결제약정 증가가 동반돼 신규 매도 포지션 설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베이시스는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면서 막판 낙폭을 키웠고 프로그램 매도 물량도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17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60포인트(0.22%) 오른 277.0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선물은 276.40으로 보합 개장했다. 초반 30분간 상승세를 보이며 고가(277.90)를 확인했고 이후 하락세로 전환, 오전 11시50분께 275.65(저가)까지 밀렸다. 중반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277선 회복을 시도했다.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도에 밀리며 실패하는듯 했지만 동시호가에서 0.10포인트 오르며 277선에 턱걸이했다.


외국인은 장 마감까지 꾸준히 매도 물량을 늘려나갔고 최종적으로 7410계약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73계약, 527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6일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가며 2077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1150억원, 비차익거래가 92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14포인트 오른 -0.30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15, 괴리율은 -0.28%였다.


26만5117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204계약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지난 2일 6601계약 이후 최대폭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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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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