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17일 광주신세계에 대해 대한통운 이슈가 해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최근 광주신세계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라며 "대한통운 매각 이슈로 백화점 부지가 인수합병(M&A)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 부지는 매각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불확실성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증권은 광주신세계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총 매출액이 전년대비 13.1% 증가한 123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1% 증가한 149억원을 기록했다. 주력인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이 광주지역 소비 경기 호조 및 비용관리로 전년대비 24%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마트 부문 영업이익은 프로모션 영향으로 전년대비 약 3%에 그쳤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봄 정기 세일 백화점 매출성장률이 전년대비 10% 이상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도 1분기에 이어 패션중심의 매출호조를 기대했다.
이마트도 손익관리로 마진 개선이 기대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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