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현대증권이 27일 광주신세계에 대해 '안정적 이익성장에 저평가 매력까지 지속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3만원을 제시했다.
광주신세계는 최근 3개월 간 시장대비 약 13% 하락하는 부진한 모습을 이어왔다.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이는 지난해 실적호조와 저평가 등으로 인한 주가 상승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모회사인 신세계의 예정된 기업분할이 광주신세계의 지배구조 및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이를 제외하더라도 PER(주가수익비율)이 6배에 불과해 저평가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지난 4.4.분기 총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1275억, 165억원으로 각각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소비경기 호조가 지속되면서 백화점 중심의 실적 성장이 이뤄진 것. 특히 한파로 겨울의류 판매가 늘어난 것도 실적개선을 도왔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총매출액은 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높은 기저효과로 성장은 둔화되겠지만 안정적인 실적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