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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성, 냉매가스 잘 나간다 <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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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3일 후성에 대해 냉매가스 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서프라이즈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후성은 자동차, 냉장고, 에어컨 등에 사용되는 냉매가스와 반도체용 특수가스, 리튬 2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액 제조에 필요한 전해질 소재(LiPF6) 제조업체다.

배석준 애널리스트는 "국내 유일의 전해질 소재 제조업체로 국내 주요 리튬 2차전지 전해액 제조업체인 LG화학, 테크노세미켐, 파낙스이텍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전방업체 설비 증설과 함께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후성의 2차전지 전해질 소재 설비는 지난 하반기 증설한 연산 400톤 설비를 포함, 연산 1000톤 규모가 완전가동 수준이라고 밝혔다. 올 3분기까지 추가적인 1000톤 증설이 예정돼 있고 향후 2015년까지 연산 5,000톤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설비증설 효과와 원가율 개선으로 2011년 2차전지 소재부문은 매출액 495억원(전년동기+105.4%), 영업이익 167억원(+142.0%)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매출에서 5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냉매가스 부문은 최근 중국정부가 냉매의 원재료가 되는 형석 채굴을 제한하면서 형석에서 추출한 불소를 이용한 제품 가격이 급등(냉매가스와 중간재인 무수불산(AHF)이 대표적인 불소성분의 제품)했다고 진단했다.


올해 냉매가스 부문 매출액은 1674억원(+78.7%), 영업이익 226억원(+2,725%)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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