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산림청장으로 치를 계획…강릉 아산현대병원에 빈소 차리기로 하고 현장 수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강릉 연곡면 삼산리 부근서 실종됐던 산림헬기기체가 6일 오전 실종지점 부근에서 불탄 채로 발견됨에 따라 ‘산림청헬기 탑승사망자 장의위원회’가 구성됐다.
산림청은 이날 탑승자 2명 중 조종사 임모(49)씨는 기체 안에서, 정비사 박모(56)씨는 기체 인근에서 시신으로 각각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산림청은 탑승자 시신을 강릉 아산현대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현장을 수습 중이다.
산림청은 순직자장례식을 산림청장으로 하기로 하고 이돈구 산림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의위원회를 구성, 유가족과 장례절차를 협의하고 있다.
이 청장은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했던 고인들의 뜻을 받들어 순직 및 국가유공자 선정, 국립현충원 안장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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